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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에서 급하게 교통정보, 맛집, 병원을 찾아야 할 때 PC방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다. 간단하게 휴대폰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모바일 사이트들이 있기 때문이다.
휴대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무선 인터넷 망 개방 사이트(이하 모바일 사이트)는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언제든 휴대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. 그러나 아직 모바일 사이트는 몇 되지 않아 선택 폭이 좁다. 게다가 비싼 정보 이용료를 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.
이 때문에 모바일 사이트의 편리성을 알지만 쉽게 휴대폰을 꺼내 접속하기란 쉽지 않다. 그러나 알아두면 언제는 한 번 써먹을 수 있는 모바일 사이트들이 있다. 이들은 유용하고 정보이용료도 지불할 필요없다. 다만 데이터 통화료는 이통사에 지불해야 한다.
이런 사이트들은 모바일 번호인 '윙크(WINC)'를 외우고 있다가 번호를 입력 후 단축키(네이트, 매직엔, 이지아이)를 누르면 접속할 수 있다.
'무선포털 541'을 운영하고 있는 인터파크모바일 김소영 기획팀 차장은 "이동중에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 특화서비스나, 웹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재미있고 편리한 서비스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"라며 "게임이나 벨소리 위주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서 포털, 검색 서비스 등 생활에 유용한 정보서비스들이 확장되고 있다"고 말했다.
◆버스 노선 및 도착 시간을 알려준다
버스 정류장에서 언제 버스가 도착할지 알수 없어 답답했던 경험은 누구나 한 번 쯤 있을 것이다. 이 때 언제 쯤 버스가 도착할지 알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. 마냥 기다릴 필요없이 짬을 내서 간단한 일을 볼 수 있고, 아예 시간에 맞춰 버스를 타러 나가도 되니 말이다.
버스 정보안내 서비스는 크게 버스도착예정 시간과 버스 노선 안내 2가지가 있다. 버스 도착예정시간 안내는 정류장 번호나 이름을 입력하면 내가 타야 할 버스가 현재 어느 정류장에 있는지(나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) 알려주는 서비스다. 서울, 대구, 대전 등의 버스정류장을 보면 정류장 번호가 나와 있다.
버스 노선안내는 버스 번호를 입력하면 각 정류장 안내, 배차 간격, 첫차와 막차 시간, 종점 등의 노선 정보을 알려주는 서비스. 낯선 지역에서 잘 모르는 버스를 탈 때 느끼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.
이 서비스는 접속횟수가 가장 높은 모바일 서비스 중 하나다.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가장 많이 사용한 무선인터넷 사이트 10위 안에 대구, 경기, 광주 버스정보 안내가 들었다. 이 외에도 서울, 김해, 대전, 수원, 안양이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도 서비스를 준비중이다.
다만, 서울(윙크 287), 경기(윙크 4247), 광주(윙크 5700) 등은 번호가 외우기 쉬운 편이나 대전(윙크 35487#0), 대구(윙크 2874636) 등은 번호가 복잡해 이용이 불편하다.
이 때문에 무선인터넷 검색 사이트인 무선포털541(윙크541)에서는 '버스/교통'으로 따로 디렉토리를 묶어 놓았고, H20(윙크 258)에서도 '대중교통' 혹은 '교통정보'를 입력하면 전국 버스정보안내 사이트를 알려주는 키워드 검색을 제공하고 있다.
◆나의 위치 정보로 맛집을 검색
강남역에서 친구를 만나 인터넷을 검색해 찾은 맛집에 갔는데 손님이 너무 많아 1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. 아무곳이나 들어갈까, 아니면 PC방에 들어가 다시 맛집을 검색할까. 이럴 때 내 위치정보를 자동으로 파악해 반경 1km 혹은 2km 안에 있는 맛집을 검색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어떨까.
한국관광공사 모바일 사이트(윙크 1330)는 전국 관광지 및 지역 행사 축제, 숙박, 먹거리, 교통편, 문화·레저·스포츠 등 종합 관광정보를 제공한다.
특히 '주변 맛집 찾기' 서비스는 따로 지역을 입력할 필요 없이 휴대폰 위치를 통해 내 위치를 파악해 주변 맛집을 알려준다. 지도를 제공해 보면서 이동하기 쉽고, 내 주변의 교통 시설도 찾을 수 있어 낯선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편하다.
◆비만 정도 체크부터, 병원 정보까지
회사 상관이 무슨 기분 나쁜 일이 있는지 계속 히스테리를 부리다 퇴근 직전 호출해 1시간 동안 구박한다. 퇴근하는데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온다. 이 때 나의 스트레스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. 머리가 더 아파온다면 가까운 곳에 찾아갈 수 있는 병원은 어디에 있을까.
자가 건강진단(윙크119#0) 사이트는 ▲다이어트정보 ▲체지방 측정 ▲셀프테스트(알코올, 스트레스, 당뇨, 니코틴 등) ▲식습관진단 ▲성장기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.
예를 들어 체지방 측정를 원할 경우 이름, 키, 나이, 몸무게를 입력하면 체지방 정도를 알려준다. 또한 스트레스 자가 진단의 경우 YES/NO 방식으로 체크를 하면 스트레스 정도와 간단히 혼자 할 수 있는 팁을 알려준다.
에버메디(윙크 7588)는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 주소에 있는 병원을 검색해주고 지도, 전화번호를 제공해준다. 앞의 모든 사이트가 무료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이 사이트는 일부 서비스(자택 근교 병원, 병원 방문내역 등)가 회원가입 후 사용이 가능하지만 급하게 병원을 검색할 때는 정보이용료없이 찾아볼 수가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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